국토교통위 겸임, 정보위 대부분 다선 중진 의원
외교관 출신, 외교통상분야 경험 적극 살릴 계획


 

 

홍기원 국회의원이 지난 1월 19일 제21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겸임 상임위원회로 타 상임위와 겸임할 수 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이번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선임으로 기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함께 상임위원회 2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경우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위원으로 선임되며, 정보위원회 위원 대부분은 다선 중진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초선 홍기원 국회의원의 정보위원회 위원 선임은 특별한 케이스이다.

현재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이, 간사로는 민주당 김병기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안전보장과 사이버 보안, 산업 보안, 대테러 대응 등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원,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경찰청 정보국 등 각 기관의 정보부서에 대한 감사 등을 담당하는 위원회다.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사항과 민감한 정보가 많아 인사청문회나 공청회를 제외하고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오랜 외교통상분야 경험을 살려 대외·대북 정보는 물론, 사이버·산업 정보 등에 있어서 국익에 보탬이 되도록 정보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20여 년간 외교 현장에서 근무했다. 외교부 FTA 무역규범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등으로 일한 외교통상분야 전문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직전에는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로 근무하면서 양국 간 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한 외교관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2020년도 정기국회에서는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 주자로 나서 외교·안보 문제는 정쟁과 이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초당적으로 국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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