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 ‘웃다리1945’, 전시 ‘쑥고개’ 평택 콘텐츠

 

평택시문화재단이 평택시 콘텐츠로 공모한 공연·전시 등 2개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공연 ‘웃다리 1945’와 전시 ‘쑥고개-마음이 오는 길’ 등 2개의 작품은 전국 문예회관에 신청된 많은 작품들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평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다 지역 예술단체, 지역 작가와의 협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 ‘웃다리 1945’는 무용과 음악, 연기가 결합된 창작 가무극으로 평택출신 독립운동가인 민세 안재홍 선생의 일대기를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소리사위예술단’과 ‘평택시민합창단’, ‘극단 너른들’이 함께 만들고 경기도립무용단의 최석열 상임안무가의 참여로 작품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분야에 선정된 ‘쑥고개-마음 오는 길’은 송탄의 근현대 지명 ‘숯고개’에서 파생돼 기지촌이라는 부정적 의미가 더해져 ‘쑥고개’로 불린 송탄지역 사진을 통해 추억의 시간여행을 전한다. 그동안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작업했던 신미식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고향인 송탄에 돌아와 추억이 깃든 곳들을 촬영한 사진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오는 6월 평택북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품격 있고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031-8053-351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