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다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추진된 새마을운동은 전국적으로 발상지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와 경북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만화동이 새마을운동 발상지 논쟁이 불붙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 대부분이 1760~70년대에 새마을운동이 시작됐다면 평택군 송탄읍 현 쌍용자동차 인근 동광아파트 주변 칠원마을은 1948년 11월 15일 55명의 어린이가 이삭줍기로부터 시작해 1970~80년대 전국 최고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되기까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온 마을이다.
때문에 평택시 칠원동은 평택시와 경기도를 뛰어넘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논쟁의 대열에서 맨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을 정도로 새마을운동의 시원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칠원마을에는 1948년 소년단이 조직돼 마을공동체의 초석이 됐고 오늘날 새마을운동의 기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1960년대에는 청년회와 마을공동체가 재건되면서 ‘잘살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마을근대화를 적극 추진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가꾸기사업인 칠원마을 새마을운동은 마을지도자 김기호 씨와 지역 주민의 노력에 힘입어 마을 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통한 낙후된 농촌을 근대화시켜 외국 정상은 물론 외교사절, 국내·외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 번씩은 다녀간 시범마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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