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가 안전관리·농약 안전사용 인식 확산 활동
道 농업인 누구나 참여 가능, 2월 20일까지 접수

경기도가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을 모집한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취약농가 안전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인식 확산을 위한 안전관리사로 농가를 방문해 맞춤형 농약안전사용법을 안내하고 잔류농약검사를 위한 농산물 시료를 채취하는 역할을 한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경기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는 농업 외 연간 소득 2000만 원 이하 농업인과 여성·청년 농업인을 우선 모집해 중소농업인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농산물 안전 관리가 필요한 경기지역 21개 시·군에 배치돼 직무교육 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연중 농가 60곳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게 되며, 1농가 당 5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월 20일까지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홈페이지(www.hannong21.co.kr) 알림마당,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팩스(031-224-3968)나 이메일(kaffgg@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031-224-43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부적합 농산물 유통 차단과 농가 피해 방지, 공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먹거리안전관리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5명의 먹거리안전관리사가 농가 5361곳을 찾아가 3006의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하고 부적합 농산물 117건의 출하를 연기, 폐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