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착공식, 올해 조성사업 완료 계획
산림청 공모 경기도 유일 선정, 200억 투입


 

 

평택시가 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지난 2월 22일 평택파크골프장 옆 비전동 966번지 통복천 인근 녹지에서 개최했다.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18년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서 주관한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00억 원을 투입,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까지 모든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과 도심 숲을 선형으로 연결해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시키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착공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평택시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원, 강정구 부의장 등 시의원, 평택산림조합장, 평택시도시숲추진단 참여단체 대표자, 헌수목 기증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민이 헌수한 소나무에 복토하는 시삽행사를 가졌다.

한편, 평택시는 2020년 12월 산림청에서 개최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공모전’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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