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사업, 저금리 대출 지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올해 지원자금 95억 원 마련

평택시가 유동성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가 회생방안을 마련하는 동안 지역의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월 23일 밝혔다.

평택시는 먼저 경영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 중소기업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평택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51개 기업에 231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대출한도를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대출이자는 2.0%p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출이자 지원의 경우 3월 중순경 한도가 최종 확정된다.

평택시는 담보능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례보증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3개 기업에 13억 9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도 특례보증 지원자금은 약 95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다.

평택시는 자금지원사업 외에도 제품·특허기술 개발, 디자인·브랜드 개발, 생산공정 개선, 기술애로 지원, 마케팅과 판로개척, 제조물책임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나 기업애로사항은 평택시 기업지원과(031-8024-3440)로 문의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 쌍용자동차 정상화와 협력사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며, “2021년은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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