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4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
DPF 차량 무상점검, 대기오염물질 사업장 점검


 

 

경기도가 3월 3일과 4일 평택항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과 ‘DPF,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 무상점검,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사업장 비대면 점검 등을 시행한다.

지난 11월 경기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등 5개 기관이 체결한 ‘평택·당진항만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은 평소 차량 이동이 많은 평택항 동부두에서 민·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해 평택항 출입 차량에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포함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는 3일과 4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택항 출입차량과 평택시에 등록된 매연 저감장치 부착차량을 대상으로 필터 클리닝, 배출가스 점검 등을 무상으로 시행해 해당 차주의 자발적인 차량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평택항 주변 산업단지, 발전소 등에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청이 합동으로 이동식 측정 차량과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사업장 점검을 시행한다.

산업단지에 위치한 사업장 주변을 측정 차량이 이동하며 실시간 대기 오염도를 확인하고, 드론을 통해서는 사업장 내부 시설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황해권 물류 중심지인 평택항만 지역의 미세먼지는 수도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약 이행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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