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 올해 1월 항만실적 발표
작년 1월 대비 컨테이너 25%·자동차 21%↑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의 2021년 1월 한 달간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7만 2542TEU로 2020년 같은 기간 5만 8037TEU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평택항은 이외에도 자동차 물동량이 12만 66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했다. 전체 물동량 역시 997만 300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중국 상해와 베트남에서 생산된 가전제품 등의 안정적 수입물량 확보에 따라 이러한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체 물동량은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작년 4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초 처음으로 증가했다. 주력 화물인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또 다른 주요화물인 액체화물이 337만 900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하는 등의 요인이 전체 화물 물동량 회복에 기여했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주력 화물인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돼 올 한해 생동감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