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송북동 봉사, 자전거 50여 대 정비
향후 18개 읍·면·동 대상 순회 무료 봉사 예정


 

 

평택시평생학습센터 학습자 모임인 ‘자전거를 타는 평택’이 지난 3월 27일 송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자전거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전거를 타는 평택’ 회원들은 지난 3월 13일 통복동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두 번째로 송북동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고장 난 자전거 50여 대를 무료로 정비했다.

오춘식 ‘자전거를 타는 평택’ 회장은 “평택은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며, “자전거가 고장 나면 번거롭고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리하기보다는 방치하거나 불편을 감수하고 타는 것을 보고 정비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전거를 타는 평택’은 4월 6일 용이동 현촌근린공원, 4월 20일 진위면행정복지센터 등 18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자전거 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근 평택시 송북동장은 “‘푸른하늘 맑은평택’을 지향하는 평택시에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새로운 활기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를 타는 평택’은 평택시 5060 신중년희망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전거 정비사 자격과정’에 참여한 학습자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작년 10월 결성한 봉사모임이다. 평택시 곳곳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정비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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