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봉사단·입주자대표회장 참석, 봉사 실천 약속
아이스팩 수거, 전통시장 수요처에 재배포 사업계획


 

 

평택시자원봉사센터가 3월 23일 고덕파라곤아파트에서 아파트봉사단과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실천 아파트 봉사단 1호’ 발대식을 가졌다. ‘착한실천 아파트 봉사단’은 아파트 단지 내외에서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들로 대대손손 살기 좋은 아파트를, 더 나아가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특히 고덕파라곤아파트는 평택시 착한실천 아파트 1호로,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쳐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등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재배포하는 자원선순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평택시 자원순환과에서는 분리수거함을 제공해 아이스팩 수거의 편리성을 높여줬다.

방미옥 평택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아파트 공동체가 성장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뜻을 모았다는 것은 평택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착한실천 아파트봉사단들을 발굴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선영 고덕파라곤아파트봉사단장은 “그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라도 깨끗하게 만들어보기 위해 하는 마음으로 모인 봉사단이었는데 이런 뜻깊은 목표를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금은 아이스팩 하나의 재활용활동에 불과하지만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금보다 더 나은 평택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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