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추진, 올해 학생 200명 대상 시범 운영
코로나19 학습공백으로 인한 교육양극화 해소방안


 

 

평택시가 지난 4월 6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달부터 스마트스쿨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공백이 발생하고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사회배려계층 학생의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며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인 AI를 도입한 스마트스쿨 사업은 평택시에서 올해 시범 시행해 미래 교육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사회배려계층 자녀와 기초학력 부족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해 성과 분석 후 내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학생은 지역 읍·면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도서관, 공부방 등 모두 21곳의 학습공간에서 오는 4월 12일부터 12월까지 수준별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포함한 학습기기를 제공받아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 지역 곳곳의 마을교육활동가가 교육멘토가 돼 주 2회 학습멘토링을 병행한다.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고 정서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점이 단순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점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배움이 즐거운 기초학습 안전망 역할을 하는 스마트스쿨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평택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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