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4월 5일 에이브럼스 사령관 만나
탄약고 이전 지연 애로사항 전달, 전향적 추진 요청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4월 5일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나 고덕국제신도시 미군 알파탄약고 이전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면담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장선 시장은 이날 한·미 간 조율 중인 알파탄약고와 관련한 평택시의 의견을 전달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약 14만 5000여 명이 입주하게 되는 신도시다. 무엇보다도 학교 건립 등의 문제는 학부모들의 중요 관심사항이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일부 지역의 경우 알파탄약고 이전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처럼 알파탄약고 이전 지연으로 발생한 문제들을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전하며, 주한미군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탄약고 이전 사업과 관련한 평택시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주한미군도 어려움이 있지만 탄약고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미 동맹과 평택시와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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