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평택시 제7회 시민협치 아카데미
엄미현 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장 초청강연


 

 

평택시가 지난 4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읍·면·동 혁신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의 사례가 소개됐다.

우산동장을 지낸 엄미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지지원과장은 “자치력이 곧 주민들의 힘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마을활력소를 만들었다”며, “또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1인 가구 살핌서비스’를 시행, 빅데이터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공무원의 적극행정의 노력이 우산동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한 한 시민은 “‘시민이 마을의 정규직이고, 행정이 비정규직’이라는 말을 듣고 나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올해 7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읍·면·동장을 공모해 주민추천방식으로 선발, 임용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현직 읍·면·동장과 앞으로 읍·면·동에서 근무할 공직자들이 읍·면·동 혁신의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는 시민과 행정의 협치 이해를 위해 연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번 시민협치 아카데미는 6월에 주민자치의 이해에 관한 내용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 시민협치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제한했으며, 평택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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