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교통사고 사망자수, 2018년부터 감소추세
3월까지 886개소 교차로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평택경찰서가 4월 1일 경기도, 평택시와 함께 보행자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도 등 도로 14개소 약 2㎞ 구간에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평택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8년부터 감소 추세이며, 최근 5년간 차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102건 중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는 44%에 해당하는 4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경찰서는 데이터를 분석해 보행자 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평택시 1181개 교차로를 전수 조사했으며, 3월까지 886개소의 교차로 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간담회’에서는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토건설부, 경기도, 평택시에 국도 등 도로 8㎞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시설 보강설치를 요청했다. 

지난 3월 31일 평택경찰서에서 개최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실무자 TF에서는 경기도와 평택시에서 상반기에 국도 등 2㎞ 구간 14개소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평택경찰서는 평택시의 신속행정 협조 요청에 따라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기준에 맞게 차로와 차선 폭 조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4월 중 마무리하고 2차 설치 필요지점 현장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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