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 진행
어린이창의체험관 추가 입지, 타당성·계획 수정


 

 

평택시가 박물관 건립을 위한 ‘평택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4월 7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존 박물관 부지 2만 ㎡(약 6050평)에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추가 입지하게 되면서 사업 타당성을 비롯한 계획에 수정이 필요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지식산업연구원은 사업 추진 방향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통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평택박물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 전문가들은 박물관 건립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에 대비해 인접 박물관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물 확보와 전시기획 특성화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성주현 평택박물관연구소장은 “평택박물관은 평택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야 하며, 교육 기능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는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을 냈다.

평택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역 수행에 나설 계획이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더불어 국가 귀속 유물조사 용역, 건축 기본구상 용역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통과에 집중할 예정이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중앙공원에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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