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분수·수조 운영해 시민에 그윽한 숲 선사
초목 259주·초화 2511본 식재 도심 숲 역할


 

 

평택시가 지난해 11월 12일 평택역 서부광장에 조성한 ‘생활밀착형 숲’ 시민정원 2호의 안개분수와 수조 운영을 시작한다고 5월 6일 밝혔다.

시민정원 2호로 지정된 평택역 서부광장 실외정원은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조성된 정원이다.

시민정원 2호에는 도심 속에 깊고 그윽한 숲을 연출하기 위해 그늘목과 수조, 안개분수 등이 도입됐으며, 이팝나무 등 초목 15종 259주, 초화 2511본이 식재돼 있다. 정원 유지·관리의 경우 평택시와 ‘초록의 약속’을 맺은 원평동자원봉사나눔셈터가 담당하고 있다.

시민정원에 설치된 수경시설은 11개의 안개분수 시설과 1개의 수조로 수경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로 하루에 세 번 기온과 습도에 따라 자동 가동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정원 2호인 평택역 서부광장 생활밀착형 숲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깊고 깊은 숲’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정원 유지·관리에 힘써준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함께 가꾸고 나누는 정원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올해 4월 오성면 숙성리 평택농업생태원에 9개 읍·면·동 주제정원인 시민정원 3호를 개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안중읍 현화리에 시민정원 4호를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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