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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영의 세상돋보기 - P4G 서울 정상회의 의미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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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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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와
실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공일영 소장
청소년역사문화연구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됐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해인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된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이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실현’으로 정상회의, 기본 세션과 특별 세션 등 환경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기상이변 등 각종 국제 환경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고, 2015년에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P4G는 지구 최대현안인 기후변화 대응과 ‘SDGs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글로벌 ‘initiative 이니셔티브’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륙별 12개 중견국가와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P4G의 특징은 기후행동 이행에 있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정부와 UN 체제 중심의 기후 대응에 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2018년 제1차 코펜하겐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P4G는 국제환경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평택에서도 다양하고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연대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환경 문제는 나 자신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자체를 포함해 수많은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환경의 소비주체인 우리들 모두의 한마음이 아닌 단체와 기관의 일회성 행정 편의적인 포퓰리즘식 행사로 진행되는 경향이 안타깝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와 실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깨진 유리창 법칙처럼 주변에 널려있는 쓰레기 더미를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의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을 것이다. 관리실이 있어 어느 정도는 지켜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서는 쓰레기 불법 투기의 현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날이 더워지고 있고 각종 쓰레기로 파리, 모기 등 벌레들이 증식해 우리를 괴롭힐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지만, 각자의 무관심 속에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버려지고 쌓여가는 쓰레기더미가 걱정이다. 제때 치워주지 않는 자치단체를 비난하기 전에 버려야 할 곳에 철저하게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 개인의 역할을 먼저 생각해보자.

한 사람의 작은 쓰레기 투기에서 시작되지만, 쓰레기 더미가 되는 것은 금방이다. 어린이, 청소년들은 그래도 잘 지키는 편이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인들이 오히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거울이기 때문에 부모부터, 성인부터 지키고 시행해야 다음 세대들이 공감하며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기업가든 개인이든 아이들이 보고 있다면 더욱 신경 쓰고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어른다움일 것이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문제에서는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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