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동 부지에 500병상 규모 제2병원 건립 확정
2025년 개원 목표, 평택 의료수준 한 단계 높여
창립 40주년, 개원 20주년, 의료체계 구분 운영


 

▲ 굿모닝병원 제2병원 조감도

오는 7월 7일 창립 40주년, 개원 20주년을 맞는 평택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 400~500병상 규모의 제2병원 건립계획을 확정짓고, 기존 병원 인근 소사동 부지에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굿모닝병원이 기존 422병상을 갖추고 있는데다 제2병원까지 건립될 경우 굿모닝병원은 800~900병상을 갖춘 대규모 병원으로서 평택시민의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병원은 치료 성과와 예후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기 위해 기존 병원은 급성기를 지난 시기의 의료체계로, 새로 건립하는 제2병원은 급성기 질환 중심 의료체계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건축 설계는 국내 정상급 설계사인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의료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이화여대 서울의료원 등 대형 의료시설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상암월드컵경기장,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외 유명 건축물 등을 설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으로 지속 성장한 굿모닝병원은 이승광 백송의료재단 이사장이 1981년 3월 2일 평택군 평택읍 64번지에 3층 규모 ‘한일병원’을 건립해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1985년 ‘평택성심병원’ 개원, 1994년 지역 최초 양·한방병원인 ‘성심한방병원·성심한의원’ 개원, 2001년 종합병원인 ‘굿모닝병원’ 개원으로 이어져왔다. 

굿모닝병원은 그동안 경기남부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수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1년에는 경기도에서 위탁받아 ‘경기도립노인전문 평택병원’을 개원했고, 2017년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심장뇌혈관병원’을 신축했다. 현재는 지역 유일의 암치료센터를 개설해 암 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심대근 굿모닝병원장은 “병원 창립 40주년과 개원 20주년을 맞은 것은 지역 주민들이 병원을 신뢰하고 소통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제2병원 건립을 통해 지역의 중증질환자 건강과 치료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병원은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의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시상식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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