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 6국 41과→1실 6국 42과, 아동복지과 신설
시립도서관 1관 7팀→2관 8팀, 안중도서관 신설
동행정복지센터 13개→15개, 동삭동·고덕동 신설
7월 8일 평택시의회 최종 승인, 행정 절차 시행

 

 

평택시 행정조직이 현행 1실 6국 41과에서 ‘아동복지과’가 신설돼 1실 6국 42과로, 사업소는 6개 사업소에서 ‘안중도서관’이 신설돼 7개 사업소로, 동 행정복지센터는 13개 동에서 ‘동삭동’과 ‘고덕동’이 신설돼 15개 동으로 늘어난다. 또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여성가족과’는 ‘여성보육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평택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개편안을 평택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새롭게 변경되는 행정조직은 먼저 기존 여성가족과는 분과돼 아동과 돌봄을 담당하는 ‘아동복지과’가 신설되고, 여성가족과는 여성, 가족, 다문화, 보육을 담당하는 ‘여성보육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등의 사례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아동학대 조사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증원 등 아동보호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인구 증가로 사회적 통합과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한 다문화, 외국인 지원업무가 증가하는 등 여성가족과 소관 사무가 증가하면서 분과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도서관은 1관 7팀에서 2관 8팀으로 개편된다. 현재 도서관은 공무직을 포함해 실 근무 인원이 124명에 달하고 거점도서관 10개소, 작은도서관 4개소 등 모두 14개소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설 추진 중인 도서관도 3개소에 달한다. 평택시는 시민정보와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시민 수요변화에 따른 원활한 서비스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도서대출 열람기능 위주에서 지역사회 정보, 문화, 평생교육 핵심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한 도서관 기능 향상,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배다리도서관은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배다리·비전·팽성·세교도서관과 매봉·송탄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또한 신설되는 안중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지원을 맡게 되며 안중·지산·장당·오성·청북·진위도서관과 포승·서정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동삭동과 고덕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설된다. 동삭동은 비전1동에서 분리돼 행정민원팀, 생활지원팀, 맞춤형복지팀으로 구성되며, 고덕동은 고덕면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지역이 분리돼 행정민원팀과 맞춤형복지팀으로 구성된다. 임시청사 업무 개시일은 동삭동은 2021년 10월 25일, 고덕동은 2021년 1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청사는 우선 임대 청사로 운영되며, 신축을 추진한다.

팀 조정과 부서별 정원 조정은 7월 시의회 조례개정안 승인 이후 본 내용을 반영한 시행규칙 개정 때 세부사항을 검토한 후 반영할 예정이며, 정원은 2021년 기준 인건비 산정 결과에 따라 증원 53명과 분동 등으로 필요한 추가 인력 27명 등 모두 80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의 행정기구 개편안은 제224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의 승인됐으며, 7월 8일 폐회되는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된 후 행정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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