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K-6 평택캠프험프리스에서 취임식
한국 근무 두 번째, “철통 동맹 도울 것” 다짐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57세)이 지난 7월 2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K-6 평택캠프험프리스 대연병장 ‘바커필드’에서 진행됐다.

미군 육군 대장인 러캐머라 사령관의 한국 근무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과거 소령 시절 경기도 파주에 있던 주한미군 기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미 제2사단 예하 대대 작전장교로 근무했다. 특히, ‘DMZ 비무장지대’에서도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을 도울 기회가 생겼다”며,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고 거듭 밝혔다.

1981년 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러캐머라는 1985년 임관 뒤 제75유격연대장, 제25보병사단 작전담당 부사단장, 육군 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제4보병사단장, 중부사령부 이라크안보협력실장 등을 거쳤다.

러캐머라는 그간 파나마·아이티·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지에서 근무하는 등 현역 미 육군 중에서 최장기 해외 파병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제18공정군단장 겸 국제연합군사령관으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이슬람국가’ 격퇴 임무를 수행했고, 2019년 11월 대장으로 진급한 뒤에는 태평양육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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