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문화재 관리 전문 인력 배치 시급”

평택시의 문화유산 인식과 관리문제 지적
전문 학예사 배치·문화유산과 설치 제안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24회 임시회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문화재 관리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은 최근 불거진 소사동 대동법시행기념비 문화재보호구역 훼손 문제를 언급하며 평택시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관리 부실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평택시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전문 인력의 배치라고 말했다. 

김영주 시의원은 타 시·군의 사례를 언급하며 “평택시의 경우 문화재 관리를 위한 행정 조직은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과 박물관시설팀이 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박물관시설팀의 전문학예사 2명을 제외하고 관광과와 총무과 등 평택시 관련 부서 대부분이 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며, “대동법시행기념비 문화재보호구역 훼손 문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재 관리 인력의 전문성 확보와 정규직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은 이를 위해 ▲문화재 관련 정책과 산재돼 있는 문화재 관리업무에 대해 재검토 ▲문화재 관련 정책개발 ▲문화재 발굴·관리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한 노력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은 끝으로 “평택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과 총무과 평택시기록관의 전문학예사 정규직 배치가 시급하며, 필요하다면 우리시도 문화유산과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평택문화원과 평택시문화재단 차원의 문화재 관리사업 점검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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