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언론인 간담회, 민선 7기 분야별 성과 발표
지역별 특화 균형 발전·교통허브 역할 강화 등 성과


 

 

평택시가 7월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지난 2004년 국회의원 활동 당시 발의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평택시 발전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이어 ▲삼성, LG 등 430만 평 산업단지 확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 횡단도로 ▲SRT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 등 평택지역 개발사업에 모두 18조 979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분야별 성과와 추진방향에 대해 평택시는 코로나19 재난극복 과정에서 평택형 코로나 방역으로 대한민국 방역기준을 세우는 방역 모범도시를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외국인 기숙사, 일용직 근로자 검사의무 행정명령 발동, 해외 입국자 무료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주한미군 확진환자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미군과 워킹그룹을 구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와 같은 성과로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역별 특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평택항 종합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서부지역 뉴프론티어 선언과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대학병원, 카이스트 유치 등 북부지역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도시재생 11개 사업, 평택역 주변 지역 정비 등 남부권 구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전략을 추진해 100만 평택 만들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도시 만들기로 평택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증설에 따라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등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유치가 최근 확정됨에 따라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연구, 컨설팅 등 반도체 역량을 집약해 K-반도체 발전 선두에 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수소경제, 자동차 관련 미래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산업을 육성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맑은 물 순환 도시 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또 대한민국 교통허브로서 평택의 역할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따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과 평택~부발선 등 새로운 철도 인프라 구축을 확정 지었다.

평택시는 이 밖에도 GTX-C 노선 연장 추진, 버스 노선 개편, 주요 거점 트램 검토 등 계속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그동안 도시 성장의 기본을 확보하고 팽창을 거듭해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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