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한 평택해경 만들 터”

 

평택해경, 제10대 박경순 서장 취임
개서 이후 첫 여성이자 시인 서장

 

 

평택해양경찰서 개서 이후 첫 여성 경찰서장이 직무를 맡는다. 

7월 15일 업무를 시작하는 제10대 박경순 총경은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에서 이번에 평택해양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은 1962년생으로 1986년 해양경찰 역사상 첫 여성경찰관으로 임용돼 해양경찰학교 교수요원, 해양경찰청 복지반장,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태안해양경찰서와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부서와 현장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 여성 경찰관으로서는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울진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은 1991년에 시인으로 등단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그 바다에 가면>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 등 모두 네 권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인천광역시 출생으로 인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서장으로서 정의로운 법집행은 물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에 강한, 당당한 평택해양경찰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임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청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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