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7월 2일 수탁기관 발표, 평택대 선정
평택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교류의 장 마련


 

 

평택대학교가 2021년 ‘평택시청년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평택시는 지난 7월 2일 공고문을 통해 평택시청년지원센터 민간위탁 수탁기관으로 평택대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평택대학교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평택시청년지원센터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능력 개발과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평택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억 4000만원을 비롯해 오는 2023년까지 모두 7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평택시청년지원센터는 평택동 평택역세권(평택1로 9번길 23)에 연면적 843㎡(약 256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8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평택대학교는 평택시청년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청년지원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이곳에서 지역 활동가와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년들의 문화 복지 사업으로 세미나와 토크콘서트, 포럼 등을 개최하고 ‘청년 문화의 날’을 지정해 정기적인 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정원 평택대학교 취창업지원단장은 “평택시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라면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곳인 만큼 청년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들의 허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현재 19세부터 39세까지 평택시 청년 인구는 16만 4000명으로 평택시 전체 인구 54만 명의 30.3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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