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공론화추진위 2차 시민토론회
복합문화광장 구조·활용방안 의견 교환


 

 

평택시 ‘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민공론화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2차 시민토론회에는 시민참여단으로 선발된 50명 중 40명이 참여했다. 시민참여단은 1차 시민토론회 결과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때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도출된 ‘복합문화광장’의 구조와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1차 시민토론회 당시 시민참여단의 요청에 따라 국내외 광장 조성 사례와 평택시의 평택역 광장 조성계획(안)에 대한 사업 설명이 이뤄졌다.

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원회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질의응답을 하고,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참여단을 6개 조로 나누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참여단은 2회에 걸친 토의에서 복합문화광장의 기능과 구조, 조성 때 고려할 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전체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장의 구조에 대해 가변적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광장의 기능과 활용에 대해서는 ▲공유 오피스 ▲재능 나눔 등 문화시설 설치 ▲녹지와 휴식 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 확보 ▲시민의 안전성 보장 등의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시민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이 잘 반영돼 멋진 광장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새로운 평택역 광장에 대해 주변에 많이 홍보하겠다”면서,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하면서 평택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원회는 이달 말 회의를 개최해 설문조사와 열린토론회, 시민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평택광장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논의해 결정하고 늦어도 8월 중에는 평택시에 최종 권고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원회는 당초 1차 비대면 토론회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대면방식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zoom 줌’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투명성 확보와 일반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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