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약정, 200억 교육연구동 건축·현금 100억 지원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연구센터, 반도체 인재 양성 당부


 

 

중흥그룹이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KAIST 카이스트에 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지난 7월 19일 중흥그룹이 대전 KAIST 카이스트를 방문해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어달라며 발전기금 300억 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의 KAIST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은 7월 19일 오전 KAIST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열렸다.

중흥그룹은 이날 약정을 통해 브레인시티에 조성될 200억 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축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현금 100억 원을 KAIST 카이스트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기술패권주의 시대에 세계와 경쟁하며 앞서 나가려면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야 한다. 젊은 과학자들이 무한한 연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면, 그들이 성장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약 146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초대형 첨단복합미래도시인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과 산·학, 지자체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K-반도체의 도약을 추진해가는 길에 이번 기부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기부는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55만 평택시민과 함께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통 큰 기부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기부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 양성과 평택이 K-반도체의 핵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리라 믿으며, 앞으로 평택시도 카이스트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AIST 카이스트는 평택시 브레인시티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산·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특화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평택시, 삼성전자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