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협약 체결, 브레인시티에 KAIST 반도체연구센터 유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창업타운 등 지역사회 기여에 공동 노력


 

 

평택시와 KAIST 카이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동행하기로 약속했다.

평택시는 7월 14일 KAIST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각각 협약서에 서명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향후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평택시는 이번 협약이 국가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미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평택시는 본 업무제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KAIST 카이스트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2022년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한다. 평택 브레인시티에 ‘KAIST 반도체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한 뒤에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 운영, 지원을 통해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결과에 따라 카이스트는 6개월 이내에 브레인시티 대학용지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역사회 기여방안 또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KAIST 반도체연구센터 첨단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협력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유의동·변재일 국회 여·야반도체특위원장, 홍기원·조승래 국회의원,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과 강정구 부의장이 참석해 협약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한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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