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우리은행 양해각서 체결, 1200억 원 규모

경기도와 우리은행이 도내 유망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1200억 원 규모의 무담보 자금지원을 포함한 종합지원시스템을 선보인다.
김문수 도지사와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3월 12일 오후 5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투자유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긴급 운전자금 목적으로 국내 보증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하고,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국내 보증기관의 기술평가만을 토대로 경기도내 250개 우리은행 지점에서 저리의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00억 원의 운전자금을 바탕으로 최대 1200억 원까지 기업들에게 운전자금을 대출해줄 방침이다. 
자금 대출은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긴급 운전자금이 없어 해외수출이나 외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술 중심의 수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며 당장의 매출은 없더라도 기술력이 인정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와 우리은행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경영과 재무, 세무, 투자유치 등 전반적인 기업운영에 대해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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