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 촉구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위, 릴레이 시위 돌입


 

 

양경석 경기도의회 의원이 7월 26일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결단하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가졌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는 남북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7월 21일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1인 릴레이 시위 첫날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나섰으며 ‘휴전에서 평화로, 한국전쟁을 끝냅시다’ ‘미국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결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는 그동안 6.15 남북정상회담, 10.4 남북공동선언 등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도 있으나 정전협정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며, 종전선언조차 요원한 상태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남북관계가 총체적으로 멈춰버린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번 1인 시위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는 것이 아니라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하루빨리 북한과 미국은 종전협정을 체결하고, 남·북·미국의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양경석 경기도의회 의원은 SNS를 통해 “하루빨리 종전을 선언해 하나 된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1인 릴레이 시위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16명의 남북특위위원들이 종전선언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7월 27일까지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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