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합타운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 선정
500병상 이상 규모, 2027년 준공 목표


 

▲ 브레인시티에 들어설 아주대학교 의료복합타운 조감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에 들어설 의료복합타운의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평택시는 8월 4일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공모’ 결과 ‘아주대학교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 단수 신청해 내부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위원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평택시가 대도시로 도약하면서 요구되는 상급종합의료기관 수요를 충족하고 의료인프라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왔다.

평택시는 의료복합타운 설립을 위해 2020년 4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이 계획은 9월 23일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됐다.

이후 평택시는 ‘택지개발업무 처리지침’ 제26조에 따라 올해 4월 22일부터 90일간 공고해 공모 사업을 추진했으며, 7월 30일 ‘아주대학교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참여 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평택시는 7월 30일 내부정량 평가와 8월 4일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통해 ‘아주대학교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아낌없이 협조한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와 공모에 참여한 학교법인 대우학원 관계자의 노고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평택시도 대학병원이 조속히 건립돼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브레인시티에 들어설 의료복합타운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유치로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인프라 구축,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역할 수행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R&D센터 건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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