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시사기고
시사기고 - 팬데믹과 올림픽
평택시사신문  |  ptsisa@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8.11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구글

전세계가
‘원팀’이 된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

 

 

 
▲ 정재우 대표
가족행복학교

코로나19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4차 유행의 심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주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2주 연장했다. 이것은 팬데믹 상황이다. 면역 접종자수 절반을 넘긴 나라들도 다시 집단면역 효과보다 확진자수 급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델타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도 확산 일로에 있다.

이런 상황 속에도 도쿄올림픽은 강행됐다. 처음에 무관중 개막식을 보며 함성이 사라진 메인 스타디움의 적막을 보았다. 전에 없던 실망감과 우려를 감출 수 없었다. 강행한 일본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일까? 모든 경기가 제대로 무난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올림픽 여러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많은 장면이 우리에게 팬데믹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했다. 그 반전의 감동을 탄생시킨 얼굴들이 우리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던졌다. 온 세계가 ‘원팀’이 되면 팬데믹도 넘어설 수 있다고.

대한민국 선수들은 국민에게 벅찬 감동의 메시지를 들려줬다. 양궁 궁사들은 변함없이 약속을 지켰다. 여자단체전 9연패가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올림픽 첫 출전에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 선수 선발의 공평성과 공정성이 낳은 쾌거라고 한다.

펜싱 사브르 단체팀은 2연패를 이루었다. 2012년에 이어 이룬 결실이었다. 경기를 끌어가는 열정에 매료됐다. 섬세한 테크닉과 순간을 결정짓는 순발력이 뛰어난 스포츠인의 감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배후에서 흘렸을 땀과 눈물을 떠올리게 했다.

체조 도마 경기에서 깜짝 금을 안겨준 신재환은 여홍철과 양학선의 계보를 잇는 후계자였다. 그는 노력파에 체력왕으로 통한다.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둘 위기와 재활훈련을 이겨내고 고난도 기술을 구사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결과를 이루어냈다.

메달권에 들어간 선수들은 물론이고 메달권에 들지 않은 선수 중에서도 멋진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이 있다.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수영의 황선우, 높이뛰기의 우상혁, 다이빙의 우아람이 그 주인공이다. 네티즌의 말처럼 그들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졌고 미소가 아름답고, 인생 최고의 시간을 즐겼다.

우리에게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 구기 종목이 있다.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14위가 4강에 올라간 것은 외신 헤드라인 기사처럼 ‘반칙’이 아닌가? 그 선수 중 맏언니 김연경은 전 세계 10억 명 중 하나뿐인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이렇게 코로나19의 꺾이지 않는 확산세와 4차 유행이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는 환호했다. 이것이 올림픽의 힘이 아닌가, 스포츠의 신기가 아닌가. 어쩌면 팬데믹의 우울한 상황에 희망을 쏘아 올리는 세계인을 보고 있던 셈이다.

<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평택시사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윤리강령윤리실천요강편집규약
(주)평택시사신문 17902) 경기도 평택시 중앙로 280(합정동 966-4) 문예빌딩 5층 평택시사신문
대표전화 : 031)657-9657  |  팩스 : 031)657-2216  |  대표메일 : ptsisa@hanmail.net  |  제호 : 평택시사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125-81-99266  |  법인등록번호 : 131311-01-0111040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다 5024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경기 아50460  |  인터넷신문 등록년월일 : 2012년 7월 23일
구독료 입금 계좌(월 4회 발행 / 월 7,000원 / 연간 84,000원 / 1부 1,750원):중소기업은행 587-018340-01-032  |  예금주:(주)평택시사신문
광고비 입금 계좌:중소기업은행 587-018340-01-040  |  예금주:(주)평택시사신문
대표이사 · 발행인 : 이영태  |  사장·편집인·편집국장 : 박성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복
Copyright © 2011 평택시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t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