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 장군 제424주기 추모제향, 나라 사랑 정신 기려
평택시와 후손들, 원균 장군의 뜻 한 마음으로 받들어


 

 

임진왜란 최초 승리인 옥포해전의 주장이자 선무일등공신 교서를 제수 받은 원균 장군의 애국충정을 되새기는 제424주기 추모제향이 8월 22일 도일동 원릉군사우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향은 초헌관으로 11대손 원제대, 아헌관으로 원진식 원균장군기념사업회장, 삼헌관으로 원재학 원주원씨삼사공 종손, 종헌관은 원형재 원심창 의사 종손 등이 맡아 진행했다.

원균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북방에서 뛰어난 무예로 솔선해 수많은 적들을 물리친 용맹한 장수로 명성을 얻었고, 특히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의 많은 전투에서 싸우다 칠천량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평택시에서도 원균 장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손에게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교육홍보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원주원씨대종회 관계자는 “장군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역사적 필요에 의해 묻혀있던 원균 장군의 공을 널리 알려 후손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원씨대종회는 매년 장군이 순국한 전날인 음력 7월 15일마다 원균 장군 사당에서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향의식을 진행한다. 제향은 원균 장군이 1597년 음력 7월 16일 거제 칠천량해전에서 전사한 후 1604년 선무일등공신교서를 제수 받고, 1605년 선조로부터 치제문과 함께 영구히 사당에 안치되는 것을 나라에서 허락받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제향에는 이용 민주평통 칭타오협의회 부회장, 원국재 송탄청년회의소 회장,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과 원제대 11대 종손, 원정식 12대 종손, 원형재 13대손 원심창 의사 종손, 원재학 원주원씨 삼사공 종손, 원선식 원주원씨 평택종중회장, 원진식 원균장군기념사업회장, 원인식 원주원씨 평택종중 고문, 원유경 원주원씨 첨사공종중 회장, 원성식 원주원씨 평택종중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균 장군의 나라사랑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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