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7만 2983대 기록, 30.4% ↑
액체화물 13.4%·컨테이너 21.5%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의 2021년 7월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전체 물동량이 6738만 4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56만 9000톤과 비교해 9.4% 증가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주요품목인 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 증가한 87만 2983대, 액체화물은 13.4% 증가한 1891만 3000톤을 기록해 전체 물동량 증가에 기여했다.

철재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증가한 2676만 7000톤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증가한 53만 410TEU가 처리돼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신규 개설된 중국 상해 항로의 운항 증가에 영향을 받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규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7월에도 전체 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모두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물동량이 급증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적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택항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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