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나눔 이동트럭 사업
트럭에 생필품·식료품 싣고 교통소외지역 방문


 

 

평택시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월 26일 지역의 교통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이동트럭’ 사업을 진행했다.

‘사랑나눔 이동트럭’ 사업은 시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소외지역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실은 트럭을 직접 몰고 마을마다 찾아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무료로 장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 어르신들은 근처에 마트와 시장이 없어 배차 간격이 120분인 마을버스를 타고 나가 무거운 짐을 들고 와야 해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김, 계란, 식용유, 라면, 찌개 등의 식료품과 샴푸, 비누, 세제, 치약, 휴지, 마스크 등의 생필품을 트럭에 싣고 대상자의 집 앞까지 찾아갔으며,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김정란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 앞에서 장을 보면서도 힘들어하는걸 보니 그동안 겪었을 불편함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진위면 모든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회 평택시 진위면장은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게 특화된 ‘사랑나눔 이동 트럭’ 사업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진위면 복지를 위해 힘쓰는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물품 후원으로 사업에 함께 참여한 LG이노텍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앞으로 매월 1회씩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체인 LG이노텍과 진위면 공직자들이 생필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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