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10개 유관 단체와 합동 환경정화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단속 실시로 투기행위 감소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평택시 용죽지구가 현재는 곳곳에 건축 현장과 텃밭이 들어서면서 공터가 줄어들고 주변으로는 무단투기 쓰레기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등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용죽지구에는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약 60여개의 크고 작은 빈 공터가 그대로 방치돼 있으며, 주변에는 플라스틱 컵,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공터 주변으로 분리수거함도 설치돼 있었지만 분리수거는 안 되고 또한 종량제 봉투 외 일반봉투 등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쓰레기들을 분리수거대 그물망 또는 그 주변으로 무단투기 행위가 빈번했다. 또한 도로변에는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없는 건축폐기물이 방치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용죽지구 내 주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0개 유관단체와 합동 환경정화 활동 실시, 공터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분리수거대에 쓰레기 잔유물 날림 방지망 설치, 도로변에 적치된 약 26톤의 건축폐기물 처리, 토지주 대상 토지관리 독려, 이밖에 365기동순찰반, 야간단속반을 운영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단속과 환경정비에 중점 추진한 결과 상습적인 무단투기 행위가 감소하고 있고, 점점 깨끗한 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부터는 지속적인 단속과 환경정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일부 쓰레기 취약지역에서의 무단투기 문제해결을 위해 그동안 직원들만 실시하던 야간단속을 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등 확대 운영해 생활쓰레기 감량과 분리수거를 실천해 나가도록 쓰레기 배출요령과 무단투기 근절 홍보에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해영 평택시 비전2동장은 “비전2동 내 쓰레기 취약지역에 대해 짧은 시기에 환경개선이 쉽지는 않으나 지역주민과 동 직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깨끗한 비전2동 만들기가 빠른 시일 내 정착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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