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예산 1401억원 의결
9월 8일부터 평택시 홈페이지 공고, 비대면 신청·접수

 

평택시가 9월 7일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시 자체 재난지원금과 중앙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예산 등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예산 1401억 원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평택시 자체 재난지원금은 182억 원 규모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행정명령 조치를 적극 이행한 소상공인과 청년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액 시비로 편성됐다. 평택시의회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 토론을 거쳐 이날 최종 의결했다. 

평택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9월 8일부터는 평택시 홈페이지에서 업종별 재난지원금 공고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한 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국비 예산 1200억 원도 함께 확정돼 모든 시민에게 25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평택시는 경기도와 함께 상생국민지원금에서 제외된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19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대한 추석 전에 평택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들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난지원금 예산이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평택시의회에 감사드린다. 향후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위기상황을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평택시 자체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 9월 2일부터 13일까지로 예정됐던 임시회 의사일정을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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