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통리장협회장단 초청 치안설명회
시민 의견 반영한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 수립


 

 

평택경찰서가 9월 2일 평택지역 23개 읍면동 통·리장협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된 이날 치안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경찰은 주민대표자에게 평택시 치안현황과 평택경찰의 업무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향후 시민의견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경찰은 지난 1월 이후 ‘시민을 편안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택경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수사민원상담센터’와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 등 특수시책과 함께 112 도착시간 단축, 전문 협상팀 운영, 경비범죄 심사위원회 활성화, 미군 합동순찰 등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망사고 1위 도시의 오명을 벗기 위해 교통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과 관련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30.4%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성매매 집창촌인 평택 삼리의 자진폐쇄를 유도하기 위해 ‘평택역 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압수수색과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군호 평택시통리장연합회장은 “평택시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안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선 평택경찰서장은 “시민도 또 하나의 치안 주체로서 각종 제언을 통해 공동체 치안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택경찰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평택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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