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험 없는 청년들에게 사업장과 운영 지원
2기 교육생 중 2명은 평택시창업오디션 우수상


 

 

평택시가 9월 1일 청년키움식당 평택점에서 제2기로 식당을 운영한 ‘초밥이 가장 맛있는 집’ 팀의 수료식과 함께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많은 경쟁을 뚫고 3기에 선발된 ‘비건, 그릭요거트’팀이 개발한 메뉴로 시식회를 가졌다. 3기 ‘비건, 그릭요거트’팀은 우유 대신 두유를 발효해 만든 비건그릭요거트를 소개하고, 평택시 농산물을 토핑한 메뉴를 선보이며 앞으로 다양한 메뉴로 손님맞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문위원단으로는 이동근 국제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와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다섯 명이 위촉됐다. 

청년키움식당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창업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정해진 4주~3개월 동안 사업장 제공과 업장운영을 지원한다. 청년키움식당은 전국에 일곱 곳이 성업 중이며, 평택점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2기 교육생 4명 중 2명은 ‘2021 평택시사회적경제 청장년창업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외식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 처음 들어선 청년키움식당 평택점은 2만 5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는 용이동 소비 중심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서는 로컬푸드 소비·판매 활성화와 소비자의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지점 내에 샵인샵 형태로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평택에서 만들고 자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채소류와 가공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만날 수 있다.

김준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이사장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서 젊은 청년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영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힘든 젊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김준규 이사장과 김성훈 평택시로컬푸드센터장, 진영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허윤강 유통과장, 이수연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회장과 김현정 이사 등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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