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고덕신도시 폐기물 점검
고덕면 해창리 현장, 20만 톤 폐기물 처리과정 살펴


 

 

곽미연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영·정일구 의원이 9월 14일 폐기물이 방치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를 방문해 현장실태와 향후 처리계획 등을 점검했다. 

고덕면 해창리 일대에는 중간가공폐기물, 순환골재, 무기성오니 등 약 20만 톤의 폐기물이 방치돼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6일 이병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덕국제신도시 일대에 허용기준치 40배가 넘는 불소 토양오염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불법 반출된 토사에 대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또한 ▲고덕신도시 해창리 일대 방치된 오염폐기물의 규모와 영향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토양 정화 조치명령 이행 ▲반출된 성토재 회수와 정화 조치 ▲조직적 은폐와 성토재 반출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후조치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문제가 제기되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문기관에 용역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평택시는 용역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평택시의회, 환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토양오염 우려 기준검사를 실시해 신뢰할 수 있는 용역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향후에는 오염된 토사가 불법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환경관련법’에 따라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미연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방치폐기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철저한 점검과 조사를 통해 폐기물 처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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