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상 영예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기술발전·보급·확산 기여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 강대현(53) 대표가 ‘제24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9월 8일 안양시에 있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수도권평가장에서 치러졌다. 

팜에이트는 설립 17년의 농업회사법인으로 새싹채소 재배부터 시작해 현재는 샐러드 채소 전반에 대해 제조·가공·유통을 하고 있다. 강대현 대표는 한국형 스마트팜 ‘수직농장’을 앞장서서 구축하고 고효율과 고품질 생산기술을 확립했으며, 수요 업체에 널리 보급하는 등 스마트팜 기술발전과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팜에이트에서 초기에 구축한 수직농장은 60평 규모로 초기에는 국내 기술이 미흡해 일본 수직농장의 선도 기술을 일부 적용했으나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축적에 노력해 다양한 샐러드채소와 재배 레시피, 한국의 수직농장 얼개를 설계했다. 

샐러드채소 생산에 수직농장 생산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도했으며, 국내 최대인 3300㎡ 규모의 대형 수직농장을 구축해 운영하면서 기술노하우를 축적했다. 다양한 보급형 수직농장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에 다수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스마트팜 산업발전과 연구개발, 수직농장 보급 확산에 기여해 왔다. 강대현 대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에도 농업분야 ICT융복합 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는 “이번에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난 15년 동안 농업계에서 나름대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그동안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회사와 개인에 대해 평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형성에 기여한 연구자와 산업체를 선정해 199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27명의 연구자들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