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 0.53%
질병청 확진자, 미군 포함 0.73%로 실제와 차이

 

 

9월 3일 기준으로 주한미군 확진자를 제외한 평택시의 코로나19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은 0.53%라고 평택시가 밝혔다. 주한미군 확진자 1120명을 포함하면 0.73%에 이른다. 

현재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은 주한미군 확진자를 포함하고 있어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주한미군 확진자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26번째, 경기도 3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주한미군 확진자를 제외할 경우 전국 63번째, 경기도 24번째에 해당한다.

평택시는 경기도 집계에 주한미군 확진자를 평택시 지역사회 확진자와 분리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한미군 확진자는 미군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만큼 확진자 통계에서 분리돼야 한다”며 “평택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한미군과 코로나19 공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인 주한미군-외교부-경기도-평택시가 워킹그룹을 결성했으며 ▲‘평택보건소-미8군 65의무여단’ 간 MOU 체결 추진 ▲관계기관 핫라인 개설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 등을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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