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교육정보 공유, 교육정책 홍보 역할
33개 언어 열람 가능, 다문화 가정 접근성 높여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은 ‘경기교육모아(more.goe.go.kr)’ 누리집과 통합 운영된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들이 참고·활용할 수 있는 학습자료와 교육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학교 그리고 교육청을 연계해 교육정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창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누리집 구성 내용과 탑재한 문자 기반 자료는 33개 언어로 열람할 수 있어 우리말 사용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의 접근성, 현장 교원들의 활용성이 높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 대상 학생이 늘어나면서 학교에서 학생을 교육하고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종합지원체제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또, 누리집 활용도를 높이고자 다문화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교원 중심으로 누리집전담추진단을 구성해 현장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강심원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무엇보다 절실했던 정보 공유와 소통이 언어장벽 때문에 그동안 어려웠다”면서,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 운영으로 모든 교육가족이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 16만 56명 중 4만 667명이 경기도 학생이며, 지난 2020년에는 전국 14만 7378명 가운데 3만 6411명이 경기도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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