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까지 3차 모집, 27개 기업 참여
2개월 인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기회


 

 

경기도가 청년들의 일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을 돕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과 8월 진행됐던 1차, 2차 모집으로 모두 52명의 지역 청년이 IT, 전기, 전자, 사무, 품질관리, 영업 분야의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직장적응 교육 후 각각 7월 1일, 9월 6일부터 근무 중이다.

이번 3차 모집에는 1차, 2차 참여 기업 53개 중 추가 채용 희망이 있는 27개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더 많은 청년구직자에게 취업의 문이 열렸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네추럴웨이와 병마개 제조업체 삼화왕관, 코스메틱업체 제이숲, 유아용품 제조업체 마더케이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경기도가 평균 노동자 수, 이직률, 연봉 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한 뒤 현장실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에서 일 경험 쌓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구직자를 9월 26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saramin.co.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1차, 2차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졸업 후 미취업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대학 또는 대학원 재·휴학자, 졸업 예정자는 제외된다. 동일 사업장에 6개월 이내에 재취업하려는 자 역시 제외대상이다.

참여자들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 기업별로 면접일정을 참가자에게 안내해 면접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인턴 2개월 기간 동안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 ‘시급 1만 540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인턴 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각 기업의 연봉 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게 된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과 청년구직자들을 매칭해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뒀다”며, “이번 3차 모집이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경기청년포털(youth.gg.go.kr), 잡아바(jobaba.net), 사람인(saramin.c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892, 9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