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2800만원 투입, 176곳에 비상벨
구조 요청 때 경찰 신고, 위치 파악 가능


 

 

평택시가 여성이나, 아동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 6억 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모든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평택시는 시민 이용률과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야외 공중화장실을 조사하고, 민간 개방화장실 설치에 따른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두 달간 모두 176곳의 공원, 재래시장, 체육시설, 민간 개방화장실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경찰서에 신고와 동시에 통화가 연결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시민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다.

윤태흠 평택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설치 완료 후에도 위급 상황 해결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 점검을 시행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평택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