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중앙 언론 9월 28일 뉴스에서 특혜 의혹 제기
평택시 유감 표명, 추측성 보도 법적 대응 예고


 

▲ 평택자동차클러스터 조감도

평택시가 모 중앙 언론이 9월 28일 자 뉴스에서 제기한 포승읍 일대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 관련 특혜 논란’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평택시는 9월 29일 “현재 사업제안서 접수가 안 됐고 심의위원도 선정이 안 되어 내용도 모르는 상황에서 도용·유착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로 평택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추측성 보도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이런 보도가 계속될 경우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서부지역 평택항 인근 포승읍 내기리·도곡리 일대에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평택항이 국내에서 자동차 수출입을 제일 많이 하는 항만임에도 불구하고 시너지 효과가 전무한 현 상황을 타파하고, 자동차 관련 시설을 한 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자동차클러스터 입지분석 및 수요조사 용역’을 시행해 개발의 적정성과 입지 후보지 등을 검토했다.

2019년 6월부터는 ‘자동차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서 개발계획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과 벤치마킹을 통해 개발 컨셉과 개발 구상(안)을 마련했다.

자동차클러스터 공모사업은 자동차 전시·판매, 자동차 박물관 등을 복합화한 사업으로, 7월 12일 공고를 시작했으며, 10월 12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도시계획, 자동차, 부동산, 회계 분야 예비심의위원을 공개 모집을 통해 24명을 선정하고, 최종 심의위원은 평가 당일 오전 참여업체의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평택시의 시책방향에 부합되면서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 등을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산업·상업·체험 융합형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평택시는 “자동차 수출입항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평택항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특화 단지인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사업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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