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4개 입주기업과 간담회
재생에너지 전환 등 친환경 논의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 기업들이 포승(BIX)지구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30일 경기경제청 8층 회의실에서 포승(BIX)지구 입주기업인 현대모비스, 비텍, 신창앨엔씨, 대원시스템 등 4개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승(BIX)지구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입주 기업들의 ‘ESG’, ‘RE100’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를 뜻하는 기업 투자평가 척도로 지속 가능한 기업 발전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이다.

이 자리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의 민원을 청취하고 ESG·RE100 경영에 대한 국내·외 경향 소개와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은 포승(BIX)지구가 친환경산업단지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희민 현대모비스 경인모듈공장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속 가능성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최초로 RE100 추진을 선언하는 등 ESG 경영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ESG와 RE100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경기경제청에서도 입주 기업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6월부터 지속해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율 25%에서 7%로 완화 ▲상수도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개선 ▲단지 진·출입로 개통 확대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