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0월 7일 재생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
내년 계획 수립 후 2026년까지 단계별 사업 추진


 

 

평택시가 세교동 평택일반산업단지 53만 4798㎡(약 16만 1776평)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는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에 대해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위치한 평택일반산업단지는 1993년 12월 31일 준공돼 28년이 지난 노후산업단지로서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근로환경과 통행환경이 열악하다.

또한 주변 시가화 지역 확장에 따른 환경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산업단지 재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평택시는 이번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시설 개선, 산업고도화에 따른 도시형산업 유도, 산단 인근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산업구조 개편 등 기존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재생지구 지정 이후 후속 절차로는 재생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주차문제와 통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 계획과 공해유발 업종 제한, 점진적·장기적 업종 재배치 유도 등 구체적인 재생시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시행계획안 공모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복합시설용지로의 개발 등 산업시설을 복합화하고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한 평택시 공공기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현재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7일 ‘재생시행계획 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완료할 계획으로 최종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준 평택시 기업지원과장은 “평택일반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등이 수립되면 기능의 고도·집적화와 사람 중심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입주 기업과 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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