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포럼 개최
활동가·전문가 참여, 마을공동체 흐름·방향 논의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지난 10월 5일 ‘2021 평택시 마을공동체 이슈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 마을공동체 이슈포럼’은 현재 마을공동체가 전체적으로 어떤 흐름과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그 흐름에서 평택시는 어떤 방향과 흐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추진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모두 36명의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시민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과 이승희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부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기조발제에 나선 이필구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현재, 마을공동체의 방향과 흐름 그리고 지속가능함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필구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최근 5년에 걸쳐 마을정책이라는 것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필수적인 정책과제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사업으로 공동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민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모여 무언가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을 어떻게 지속해서 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박명진 통미마을공동체 대표와 이재순 꿈꾸는달팽이 마을공동체 활동가, 김정섭 평택시창의채움교육센터 장학사, 권현미 평택시의회 의원, 오경아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참여했다.

먼저 박명진 통미마을공동체 대표는 “다양한 관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확대돼 주민자치위원회, 행정주민센터, 마을공동체사업 등 여러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통미마을 모델을 평택에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재순 꿈꾸는달팽이 마을공동체 활동가는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지원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 나선 김정섭 평택시창의채움교육센터 장학사는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가 교집합되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참여자들이 다양하게 필요에 의해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간지원 실무진들의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현미 평택시의회 의원은 “시민참여행정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마을공동체나 시민 참여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파생되는 문화와 지역에서 가지는 경제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경아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당사자들과의 공론의 장이 지속해서 형성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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