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산물 주한미군 공급으로 연결해야”

 

지역농산물, 체계적인 주한미군 납품체계 만들어야
로컬푸드종합센터, 미군 납품 컨트롤타워 수행 필요


 

▲ 권영화 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26회 임시회가 열린 10월 7일 7분 발언을 통해 ‘주한미군 납품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관해 제안하며 평택시의 농업과 주한미군을 연계해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할 방안을 제시했다. 

권영화 시의원은 “평택시는 미군부대에 슈퍼오닝 농산물을 납품하기 위해 2005년부터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2019년에도 슈퍼오닝 오이와 애호박, 배 등을 납품했으나 타 지역 농산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아 지속적인 납품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하반기에 신설된 평택시 유통과에서 기존 슈퍼오닝 농산물 납품에서 미군이 선호하는 지역 농산물을 발굴해 납품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주한미군부대 연금매장인 5개 커미셜에 친환경 샐러드, 딸기, 블루베리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납품하게 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원은 “미군 커미셜 납품체계는 커미셜을 총괄하는 데카와 독점계약을 맺은 업체를 통해 추진된다. 평택시도 오성면에 있는 커미셜 독점계약업체인 태흥무역, EKK를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을 납품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평택시와 지역 농산물 납품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체계적인 지역 농산물 미군 납품체계를 마련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할 수 있도록 평택시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원은 미군 납품체계 전환으로 ▲미군 납품 희망농사를 수요조사 후 재배기술 교육과 지원 사업으로 생산기반 마련 ▲로컬푸드종합센터가 미군 납품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개최된 험프리스 페어블러썸 직거래장터처럼 미군과 미군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지역 우수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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