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박문수 탄신 33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역사 인물 현장 탐방 계획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이 박문수 탄신 330주년을 맞아 10월 13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행어사제도는 조선시대에서만 유일하게 운영하던 제도로 암행어사 하면 박문수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암행어사 박문수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와 학계, 지역의 전·현직 정치인, 주민, 문화계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박문수 선생이 백성을 위해 노력한 위민정신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은 ‘암행어사 박문수의 정신은 시대적 요청’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평택 진위 출생과 걸어온 길 ▲영조와의 만남과 정치적 기반 ▲박문수의 위민사상 조명 ▲박문수의 리더십 ▲박문수 정신 계승과 향후 활동 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김도영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근종 건양대 교수, 김충영 수원일보 논설위원, 손창완 시인, 윤시관 문화지키미시민연대 상임대표, 이광섭 향토연구가 겸 문화관광 해설사, 이택곤 나라셋대 SPL 최고경영과정 책임교수, 차동영 DMZ문화원 부원장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했다. 박성복 평택문화원 평택학연구소장은 토론문으로 대신하는 등 이날 박문수 정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장은 “영성군 박문수 선생과 관련해서 많은 단행본, 논문, TV사극 등 있었으나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세미나를 처음 주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 후기 영조대 활동한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은 시공을 떠나 충성, 청렴, 소통, 실천과 함께 현대인에게도 계승은 물론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이 태어난 평택지역 주민들부터 진위 출신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암행어사 박문수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은 오는 10월 29일 평택의 역사인물인 조선개국공신 삼봉 정도전, 대동법시행의 주역 잠곡 김육, 임진왜란의 용장 원릉군 원균 장군, 조선후기 암행어사 박문수와 삼남길을 연계해 ‘평택의 조선시대 역사인물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탐방 프로그램에는 전·현직 교육계 관계자와 사회단체장, 초청인사 40여명이 함께할 예정으로, 이날 10시 진위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30분 평택역에서 종료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668-9578, 010-9044-11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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